선교편지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을 만나면 끝이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교회 동삼교회를 만나면 끝이납니다.

01
2006.03
2006년 처음으로 드리는 신 데살로니카 서신
         2006년 처음으로 드리는 신 데살로니카 서신
올해는 유난히도 많은 굳은 날씨와 이상 기온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여러 날 휴교를 하고 집에서 쉬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조류 독감이라는 생소한 질병 앞에 인류의 무기력함이 들어나는 이때 주님의 은혜를 정말 깊이 생각하며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류의 소망이시며 만왕의 왕이신 주님의 이름으로 동삼 교회 성도님들과 손동후 목사님께 인사를 올리며 지난 두 달 간의 저희 부족한 삶을 나누고자 합니다.
들려드릴 소식 하나:
먼저 소식은 지난 1년 동안 끌어 오던 센터 계약 건 마무리되어 열쇠를 받은 일입니다.  작은 앞마당을 낀, 튼튼하게 지어진 약30년 된 단독주택입니다. 더욱 감사한 것들은 장소가 집시들의 정착촌인 덴뜨로 뽀따무라는 것과 전 주인이 집시였다면 어려웠을 구매 건이 좋은 주인을 만나 잘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현지 정부로부터 정식 소유권에 대한 허가가 나오는대로 이 층을 증축하여, 기도하고 있는 집시들만을 위한 신학교 그리고 지도자 훈련, 이 마을의 마약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특히 이 지역 십대의 약 40 퍼센트 정도가 마약에 젖어 있습니다)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동역자들과 하나씩 운영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데살로니키시의 원근에 흩어져 사는 돌보는 십여 개가 넘는 집시 형제들의 모임의 중심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이 곳으로부터 약간 떨어진 교도소 부근의 들판에는 상주 집시 인구 약 5000 여명 정도의 아기아 소피아 마을이 자리하고 있기에, 그 마을을 품기 위해서도 그 활용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 말씀 드린대로  데뜨로 뽀따무는 집시들의 정착촌이나, 북부 그리스의 마약의 총본산지라 할 만큼 마약이 난무하는 곳이기에, 이방인 저희가 이곳에 들어가 마피아들에게는 결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위험과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들이 예상되기에 많은 기도와 세심한 주의가 요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 중앙에 우뚝 서 있는 정교회와 온 마을에 있을 신자들의 편견 역시도 저희가 넘을 벽 중의 하나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센터를 구입하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은 전국여전도 연합회에서 2004년 11월 50.030.000(당시 유로화 환율로 34.950 유로 은행이자 450 유로 포함) 믿음 안에서 아우인 김왕길 집사님의 10.000유로 그리고 저희가정이 작정한 500만원 (현재 유로화 기준 4000유로), 루디아 선교회에서 저희의 안식년 선교비를 일시불로 보내주셨던 2500달러 (2000유로)등 50.000 유로를 지불했습니다. 남은 잔금과 그리고 보수 및 이층 건축 등으로 7만 유로의 지불 건이 남아있지만 힘들다기보다는 희망이 많습니다. 이곳이 이 지역과 그리고 발칸반도를 향한 하나님의 야생화인 집시형제들의 전진기지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둘:
“어이”하고 불러서는 필요한 치료만 받으면 당연하다는 듯 돌아서는 공항 캠프의 그들이고, 아무리 날씨가 추워도 자신의 아이들을 위한 모임을 위해 누구하나 공간을 제공치 않는 마을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먼저 인사를 건내는 젊은 아빠 집시의 웃음과, 목을 안고 얼굴을 부비고 공부에 흥미를 보이는 어린 것들을 보노라면 이 마을에도 조금씩은 봄이 오고 있음을 믿고 싶습니다. 올 한해 안에는 결신한 어른들을 중심으로 모임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많은 아이들과 일부 십대들의 변화들은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만한 괄목할 만한 풍경들입니다.
비교적 생활이 윤택해진 A국 집시 형제들은 감정의 기복이 심해 마을을 찾을 때 마다,아직도 진하게 남아 있는 그들의 예전 모습입니다. 예전에 기쁨을 주었던 바니네 식구들이 그 예입니다. 공터에 바랑카 올림을 정부가 허락지 않아 도시 속의 빈민가에 들어와, 소규모로 많은 그룹을 이루어 흩어져 살고 있는 A국 출신의 이들은, 서로간의 반목과 질시가 심해  이 장소에서 모임을 하면 저 쪽 팀이 안 오고, 이러기를 반복하여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화목제물로 이 땅에 오신 주님의 구속의 보혈이 저들의 가슴을 적시기를 기도 해 주십시요. 바니네 마을의 다섯 가정(라아나네, 쎄따네, 끼띠떼 할머니네, 모세네)과 약혼한 그의 딸 자우라의 결혼, 요르고네의 세 가정(요르고 엄마의 임파선 암 치료, 마리아 네), 역전 캠프의 흐리스챤 네와 엠브라 네, 셋째 아기를 본 겐띠네와 삼촌 댁 , 순둥이네, 9살 이하의 다섯 아이를 가진 어린 목사님네와(아빠가 게을러 일을 하지 않음), 다섯 번째 수술로 아기를 낳았던 클라이다네,  이사로 만나지 못하는 다른 요로고네, 길가에 사는 크리스티나 네와 할아버지네, 다섯 번째 신부가 되어 결혼하여 떠나간 브렐따 가정, 아테네에 사는  소피아네, 그 눈이 맑던 소년네, 무수리 아줌마와  그녀의 딸인 빠뜨마네 가정 ,감옥에 있는 르완의 출소 등을 위하여.  
셋:
그리고 다른 감사 소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경 누가회 치과 선생님들께서 특히 아테네지역과 베뢰아에서 많은 봉사를 하고 가셨습니다. 가슴에 늘 남아있던 아테네 집시형제들을 도울 수 있어 제가 행복했습니다. 지속적인 봉사를 약속하신 의사선생님들께 모두를 대표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단기 사역을 마치고 갔던 부산 수영로 교회 대학부 소속 안태주 형제가 이곳에서 1년간 단기사역 예정으로  어제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조금은 완전하지 못한 저를 도와 센터 일을 열심히 도우고 있습니다. 덴뜨로 뽀따무에서 봉사한 에린 선교사 가족이 단기사역을 마치고 돌아간 에린 선교사의 자리를 위해 같은 팀이나 폴란드에서 그리스로 유입된 시니어 부부 선교사가 청을 해온지라 기도 중입니다. 마이크 선교사가 안식년 계획으로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주에는 동역자 신디 선교사를 통하여 찾아오는 5명의 단기 선교팀과 합류하여 사역을 전개 할 예정입니다. 찾아오는 발걸음이  진정으로 복되기를 기도 합니다.
그 외 이야기들-
저는 늘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난주에는 3일간 병원 신세를 지고 말았습니다. 저의 비자 문제와 건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전히 집 앞의 집시형제들이 마약을 팔아서 아이들에게 위험한 지역이지만 이곳이 저희의 금식기도의 응답으로 이루어진 곳이기에 기도하는 가운데 얼마를 더 살기 위하여, 조금 넓은 위층으로 이사를 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제 막 10대에 들어선 막내부터 위로 세 명의 아이들이 마약과 항상 어슬렁거리는 마약환자들로 보호되기를 기도 해주십시오. 그리고 큰 딸 주은이는 미국 동부의 어느 사립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와 더불어 매년 7천불의 장학금을 받게 되었지만 기숙사 비를 포함한 남은 2만 불의 장학금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은이를 돕기 위하여 개인적인 후원자를 찾기 위하여 기꺼이 뛰고 있는 에린 선교사의 선행에 감사합니다.
아직도 건강이 온전치 않아 하루에도 몇 번씩 누었다가 일을 계속 하곤 합니다만 마음은 즐겁기만 합니다.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섬김과 기도로 저희가 승리함을 고백합니다. 거룩하신 주의 넘치는 은혜가 모든 동역자님들의 삶과 가정에 왕성히 거하기를 간절히 손 모아 평안을 간구합니다.  

주후 :2006년 2월 27 일  
데살로니카에서 김수길 조숙희 (주은 주경 주헌 주신) 선교사 올림.
28
2007.04
이근희선교사 기도편지입니다.
26
2007.04
김성옥 선교사 선교편지 입니다 / 다은네 선교편지 (2007-4) /
17
2007.04
처음 인사올립니다.
23
2007.02
비자 때문에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1
2007.02
축복의 땅 인도에서 소식 전합니다 <김광배 선교사 선교편지>
05
2006.12
피지에서
04
2006.12
메리 크리스 마스
16
2006.10
삼바의 나라에서 보내는 승리의 소식입니다.
05
2006.08
약속의 땅 민다나오
23
2006.05
피지에서
06
2006.04
그리운 김광배목사님
05
2006.04
김요한 파키스탄 선교병원 치과에 와있습니다
01
2006.03
2006년 처음으로 드리는 신 데살로니카 서신
21
2006.02
인도가 빠른 속도로 변화고 있습니다.
16
2005.11
피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