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피지에 서명성선교사입니다
어느덧 한해을 마감하는 12월 달입니다
한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또 기도로 저희를 세워주시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귀한 선교비를 보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 손길에 하나님의 날마다 동행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여기는 여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정치문제로 더욱 뜨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군부가 정치쇄신을 요구하고 부정부패 정부를 청소한다는 발표로
쿠데타설이 나오는 2주 동안 긴장된모습으로 협상가운데 결론을 보지 못하여
피지수도인 수바도심지역에 오늘부터 군인이 총으로 무장한 체 검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군부지도자는 정권을 평화적으로 인수하기위한 행동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최근에 인근 섬나라인 통가에서 폭동이 일어나 동양인들이 많이 죽고 약탈을 당해서 수바에 사는 사람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이 나라에 무엇인가를 기대하시고 있는데
다니엘 같은 지도자가 나타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더욱더 하나님을 사랑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 기도하고 있고 또 기도해주십시오
저희들은 1년 동안 피아노 배우고 있는 원주민 아이들이 이제는 연습을 통해 예배시간에
반주를 하는 수준까지 되었습니다. 음악수업은 계속하고 있지만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접하지 못하는 관계로 발성이 되지 않아 그들만의 찬양으로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저도 그런 모습으로 적응 되어가고 있습니다.
내년계획은 건물을 얻어서 예배를 드리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한 달에 1번씩 4개월 전부터 한인공동체란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는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리 영어를 잘한 다해도 한국말로 설교를 듣는 것하고는 차이가 많아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해주십시오
또 여기에 영어를 위해 조기 유학 온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이 잘 적응하고 유학 온 목적을 잊지 않고 목적을 하나님 안에서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또한 감사한 것은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저희 가정 아이들이 적응을 잘해가고 있습니다.
큰딸은 중1인데 언어 실력이 많이 늘어 같은 학교 다니는 한국학생들의 도우미 역활을 할 정도로 되었고 저가 바쁠 때는 작성한 설교를 영어로 번역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른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생후18개월 때 이곳에 와서 열병 때문에 몇 번은 힘들었지만 은혜 가운데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고 한국말도 잘하고 내년에는 유치원에 가야하는데 얼마나 적응을 잘할는지 모르지만 기도할 뿐입니다
그럼 내년에도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사역을 감당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귀한 믿음의 손길도 보내주십시오
2006 12.5
복음에 빛진자 서명성 정미선 은지 지혜 올림 # sms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