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을 만나면 끝이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교회 동삼교회를 만나면 끝이납니다.

19
2008.05
말레이시아 장명석 송애경선교사 선교 소식




할렐루야!
열대와 적도의 나라 말레이시아 장명석 선교사입니다.
늘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 주시는 동삼교회 손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온성도님들께 깊은 감사함으로
문안과 인사를 드리며 선교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우선, 미국 쇠고기 문제로 한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여기에서도 듣습니다. 나라가 시끄럽고 경제가 어려워진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깝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 조국을 지켜주실 줄을 믿습니다. 더구나 전 세계에 흩어져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시는 명령을 수행 중인 선교사들을 위해서라도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을 열방 중에 함께 하사 선하게 인도하시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미얀마와 중국의 태풍과 지진으로 인해 인근 동남아 나라 역시 이모저모 영향을 받아 조금은 어수선합니다. 말레이시아는 크게 요동하고 있지는 않지만, 알게 모르게 국민들이 물품을 사재기하는 현상까지 번지고 있고, 특히 쌀이 품귀현상까지 이어 지고 쌀 값 역시 폭등하고 있습니다.

  다민족 다문화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표면상으로는 평안하고 안정된 나라이지만, 그러나 늘 잠재적인 민족 간의 갈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도 소외감이 팽배하던 인도계들이 대규모 데모를 하여 한때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전체 인구의 약55% 말레이계 - 정치를 잡고 있어 무엇보다 ‘말레이 우대 정책(부미부트라: 말레이계들에게 각종혜택)’ 으로 타민족에게 가장 큰 불만을 주고 있고, 약30% 중국계는 경제를 잡고 있어 역시 이에 대한 말레이계 및 인도계의 불만 잠재, 그리고 약10%의 인도계 - 사회 전반에 주류를 이루지 못하고 있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서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 있어, 근래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세계경쟁력 보고서 2008'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55개 국가 가운데 국가경쟁력이 말레이시아 19위, 한국 31위인 것이 놀랍기가 합니다. 참고로 여타 아·태 국가들 경쟁력을 보면 호주 7위, 대만 13위, 중국 17위, 말레이시아 19위, 일본 22위, 태국 27위, 인도 29위 등이었고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31위로 작년의 29위에서 2계단 하락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물가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선교’가 자유롭지 못한 점, 가장 큰 기도제목입니다. 이슬람국가라고 하지만 물론 각 종족에 따른 불교, 힌두교 그리고 기독교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들이 전혀 대사회적인 힘을 못 쓰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유는 무슬림들에 대한 ‘전도’가 법으로 금지된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은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악의 경우, 구금 및 강제추방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에 각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만4년이 되어 갑니다. 갈수록 마음의 부담은 신분 노출입니다. 그래서 6월 하반기에 대학(페낭 USM국립대학교)에 적을 두고 활동하고자 합니다. 일단 1년 과정의 말레이 공부에 등록하여 더불어 언어향샹에 더욱 힘을 쏟고자 합니다. 아울러 보다 안정된 가운데 원주민사역과 로칼교회 인도네시아 근로자사역을 병행하고자 합니다.  

  ‘반딩호수’ 원주민들과 ‘카메론하일랜드’ 원주민 사역에 큰 변함은 없습니다. 갈 때마다 신분노출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오직 주만 의지한 채 홀로 1박2일씩 때론 2박3일씩 다니고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길을 장거리 운전하며 오지인 곳을 찾아다니며 주를 찬송합니다. 말레이시아 국민조차 외면하는 원주민 마을, 오랑아슬리들을 만나고 기도해 주고 복음전할 때 주께서 기뻐하시리라는 믿음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아이들과 놀아주고 심방하고 밤에는 예배당에 모여 예배하고 가끔 프로젝트를 빌려 영화를 보여 주는데 반응이 참 좋습니다. 매번 동료선교사에게 빌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하나 마련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6월6일-8일까지 협력사역하고 있는 페낭 BCM 인도네시아교회 근로자들을 데리고 겐팅하일랜드로 수련회를 갑니다. 약100여명이 참가하게 될 외국근로자들이 영적 재충전과 안전과 재정충당을 위해 역시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내 송애경선교사는 어렵고 조심스럽게 말레이 자매2명과 중국계 이웃 가족을 만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이름과 비슷한 ‘미자(Miza)' 와 ‘미라(Mira)'인 말레이 대학생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사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문이 열리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교단 총회선교회(GMS) 말레이시아 지부 5가정은 정기적 모임을 통해 총회선교회가 요구하는 ‘팀선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하며 앞으로 선교의 방향을 ‘팀선교’로 공동의 선교전략으로 맞추고 보다 ‘건강하고 투명한 선교’를 지향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기 도   제 목 >

1. 말레이시아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나타나서, 성령 안에서 회개함으로 큰 부흥을 경험하게 하소   서!   이슬람의 문이 열려 복음을 통한 구원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나게 하소서! (말레이 여성 ‘미자(Miza)' 와 ‘미라(Mira)'를 위해)

2. 원주민교회가 힘을 모아 교회를 세워 나가며, 열악한 오지가 점차적으로 환경개선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선교용 프로젝트 마련을 위해)

3. 인도네시아 근로자 성도들이 6월 6일-8일 동안 수련회를 가질 때 가고 오는 모든 안전과, 집회 속에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게 하옵소서!

4. 총회세계선교회(GMS) 말레이시아 지부가 아름다운 연합과 팀선교를 통하여, 말레이시아선교에 큰 역할을 감당하며, 동남아시아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크게 사용되게 하소서!

5. 함께 기도하며, 후원하는 모든 교회들과 성도님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늘 넘치게 하시고, 가정과 사업, 직장 위에 하나님의 형통함이 항상 함께 하옵소서!

6. 요한의 학업(현재 고2, 8월이면 고3)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대학 진학에도 전공과 학교와 학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게 하옵소서!

7. 열대성 무더위로 온 몸에 땀띠와 피부병으로 고생하고 또한 송애경선교사는 고혈압이 있습니다. 치료의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2008. 5. 19

             말레이시아 선교사 장명석 송애경 요한 가족 드림.

 연락처 :  말레이시아 (집) +60-4-899-6591 (핸) +60-12-916-5703  
주  소 :  Jang Myung Seok. No 23, Jalan Chee Seng 7,
           Tanjung Bunga 11200 Penang MALAYSIA
        
후원계좌: 외환은행  920-187175-847 (GMS 장명석)
           농    협  296-02-024881  (장명석)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j8690

- 사진 은 로칼교회 마인즈(Mines)교회 집사 안수식과 말레이 여대생 미라(Mira)와 미자(M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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