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난 소식
여긴 벌써 낮엔 여름이 온 것 같이 덥고 밤이나 아침이면 좀 쌀쌀합니다.
이사 하기 전 여기 저기서 사 두었던 (헌)물건들을 가지고 오는 작업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떠나기 전 날까지 물건을 쓰다가 팔고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떠나는 날 까지 기다렸다가 가져옵니다. 이사 날 (6월1일) 이 기다려집니다. 주인 할아버지가 모슬렘인데 제가 사는 바로 아래층에 사십니다. 앞으로의 좋은 관계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신학교는 여름학기로 방학도 잊은채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저도 7월에 시
작하는 여름학기 수업을 들을 예정입니다. 제 리더가 가르치는 수업 (변증학)인데 어떻게
가르치시는지 관찰하고 도움을 얻기위해서 입니다. 제가 가르쳤던 과목이 봄 학기에만 들을
수 있는 과목이라 이번 가을 학기에는 여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또 다른 과목을 준비하는
과정과 미국분이 세운 아랍어 학교에서 아랍어 강의를 들을 예정입니다. 언젠가 아랍어로
강의도 하고 책도 쓰는 꿈을 꾸며 지금 기회가 될때 열심히 할 작정입니다.
레바논이 아직도 내전으로 힘든 상태입니다. 물론 지난주 부터 폐쇄되었던 공항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그곳에있는 우리 팀 사역자들을 비롯해서 특히 모든 외국인 사역자들이 안전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 기도해 주십시요
기도 제목들
-이곳의 기독교인들이 모슬렘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기를
-기독교를 핍박하는 정부가 오히려 기독교를 옹호하는 정부가 되도록
-모슬렘들을 대상으로 전 하는 자들이 더 많아 지도록 (거의 모든 사역자들이 아랍 기독교인들만 대상으로 사역 함)
-비자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사역자들이 비자 갱신때마다 위축되지 않도록
-마음이 준비된 신실한 모슬렘을 만나도록 기도해 주시고 특별히 제가 1996년 부터 관계해온 아랍어 여선생 P의 마음을 주님이 준비시켜주시도록
-성령의 능력과 충만함으로 늘 무장되도록
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필요한,
하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