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 하리이다.” (시 145:1)
할렐루야 !
우리의 왕이신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올해에도 많은 여름 단기 팀들이 다녀갔었습니다. 헌신된 하나님의 백성들의
수고와 희생의 땀을 통해 이곳 캄보디아의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며 그들의 영혼이 새롭게 소생하는 역사들이 곳곳에서 일어남을 인하여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선교 현장의 저희들을 위하여 노심초사 염려해 주시며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기도에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래의 사역보고와 계획을 보시며 함께 지속적으로 중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단기 선교팀 방문
; 지난 7월 중순 분당의 한 교회 의료 선교팀(120명)이 캄보디아 북서지방에 있는 바탐방 지역에서 약 5,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및 전도사역을 했었습니다. 아직까지 병원도, 교회도 없는 오지마을까지 가서 수많은 시골, 산골 마을 사람들에게 인술을 그리고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년 가지는 이 사역을 통해 그 지역 사람들과 친숙해지기도 하며 또 구체적으로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특히 그 가운데 스라뿌에 무으이 마을에서 나타난 성령의 놀라운 복음의 역사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약 3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전하는 멧세지에 모두가 너무 진지하게 반응하며 결국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하는 모습을 보며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함께 하셨던 성도님들도 감동과 감격의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속히 이곳까지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야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하면서 돌아왔었습니다.
뒤 이어 부산과 지방의 세 교회에서 의료팀과 청소년 및 어린이들을 위한 헌신적인 사역을 해 주시고 돌아갔습니다. 어린이들, 그리고 청소년들과 함께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놀아 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돕는 이 분들의 모습을 보며 참으로 저희들, 특히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렸습니다.
주님께서 이 분들의 삶을 그리고 섬기는 교회들을 놀랍게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서울 노량진에서 한교회가 그리고 이번 주는 하와이에서 또 한 교회가 이곳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이웃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많은 사역들로 이미 육신적으로는 지쳐있으나, 이 분들을 통하여 이 땅 캄보디아를 향해 역사하시는 주님의 놀라우신 축복의 손길들을 보며 그저 그 분께 감사와 찬양을 돌려 드리고 있습니다. 끝가지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곳 저곳에 뿌려지는 씨앗들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2. 급속히 변화하는 캄보디아의 상황
; 캄보디아가 지난 해 부터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률이 지난 3년 연속 매년 10% 이상 증가하면서 이상한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및 물가의 폭등, 그로 인한 프놈펜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만연한 부패와 어우러져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고급 차량들과 높은 빌딩들..... 젊은이들조차도 일을 통한 이득보다 서비스 산업 쪽으로 몰려가는 현상이 일어나며 전반적으로 보면 복음을 전하기가 더욱 어려워져가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복음이 이들에게 들어가기 이전에 물질주의가 이들을 사로 잡아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캄보디아 교회가, 그리고 선교사 및 교회 지도자들이 말씀으로 더욱 무장되어지며 강력한 영성을 가지고 교회를 세우며 제자들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준비되어지는 개척교회들
; 3년 전부터 시작된 품스바이 마을의 성일교회(이영한 목사님)가 올해 비록 자그마하지만 성전을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를 입양한 서울 성일교회에서 기도와 후원으로 현재 교회 건물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답니다. 교회 부지 앞에 도로가 포장되며 주위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지역의 구원의 방주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곳에서 사역하는 누언 전도사가 교회를 잘 목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따께오 지방에 있는 교회부지가 확정되었습니다. 조금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현재는 낮은 땅을 돋우어 주 도로의 높이만큼 세워 놓았습니다. 이곳 캄보디아의 땅 대부분이 주 도로보다 낮은 관계로 땅을 구입하면 복토부터 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입니다. 서울 예능교회(조건회 목사님)의 도움으로 부지를 구입하여 복토를 했고, 이제 때가 되어 이 지역에도 주님의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 지역의 사역을 위해 준비하고 훈련받고 있는 라디 전도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깜뽕스퍼에서 이번 여름에 의료단기 사역이 있었습니다. 거제 고현교회(박정곤 목사님)가 전략적으로 이 지역에 개척교회를 하기 위해 부지를 구입했고, 또 복토도 끝난 상태입니다. 아직 전기와 수도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지요. 물론 이런 상황은 다른 여느 개척교회 지역에서나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곳의 사역을 위해서도 사역자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되어져 왔습니다. 반낙형제가 지난 4월에 결혼하여 그 곳에서 사역을 하기 위해 매주 2차례씩 들어가 사람들을 만나며 정보를 입수하고 개척교회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 부지 반경 1 Km 이내에 21개의 마을과 4000여 가구, 그리고 10,000 여명의 마을 주민이 사는 이곳에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그리고 수많은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예수의 이름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며 주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본 교회 부지인 비젼 랜드는 거의 약 70%의 복토가 이루어졌습니다. 분당샘물교회, 예능교회, 동삼교회 등 여러 교회들에서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30% 가량이 남은 상태이며, 펜스까지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우기철(9-11월)이 오기 전에 필요한 경비가 마련되어져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함께 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꾼티어 자매를 위한 기도
; 지난 7월 말 단기의료 팀이 저희 교회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을 때입니다.
부주의로 인하여 3도 화상을 입은 한 자매가 저희 팀을 찾아 왔습니다. 그것도 가슴 앞면 전체가 심한 화상을 입어 차마 쳐다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고통가운데 있었습니다. 저희 단기 팀의 상황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여 현재는 병원에서 입원을 하여 치료 중에 있습니다. 남편은 얼마 전에 집을 나가버리고 혼자 살던 중 당한 끔찍한 사고였습니다. 마침 거제 고현교회 팀의 도움으로 입원을 하고 있으나 얼마나 오랫동안 치료를 해야할 지 의사도 가늠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희 사역자들이 매일 방문하여 기도와 격려, 그리고 성경을 읽어주며 자매를 돌보고 있습니다. 꾼티어 자매는 복음제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을 했습니다. 이 제 28세인 꾼티어 자매가 속히 극심한 고통가운데서 일어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매의 부모님들이 그 이후 저희 교회를 매주 나오고 있는데, 이 분들도 주님을 만나며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5. 후반기 사역 계획
; 현재 15명의 형제자매들이 9월 중순에 세례를 받기 위해 세례반 성경공부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성경공부를 통해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구체적인 회개와 죄 사함의 은혜를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자매(소리타)가 내년에 OM 둘로스에 조인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잘 준비되어 선교훈련과 아울러 사역을 잘 배워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 교회역사상 처음으로 타문화 선교지에 파송될 사역자입니다.
올해 말에는 이곳 캄보디아에서 큰 선교대회가 있습니다. 인도차이나 5개국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들이 모이며, 한국에서와 여러 나라에서 훌륭한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들어와 함께 선교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게 됩니다. 특히 불교와 힌두교의 영향을 받아 다신교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5개국을 효과적으로 복음화 하기 위한 아름다운 선교전략을 세워 나갈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또 한 가지 감사한 것은 이곳 한인 선교사들이 함께 세운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가 대학으로 전환을 하면서 4년 성경학교를 마친 학생들을 위한 목회 연구과정을 세우게 되었고, 신학교와 목회연구원을 통괄해 지도해 주실 분으로 전호진 박사님이 총장으로 선임이 되셨습니다. 남으신 생애를 이곳 캄보디아 신학교와 신학생을 양성하는데 헌신하시고 오신 전 박사님의 결정에 이곳 400여 명의 모든 선교사들이 기뻐하며 환영을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교회를 책임지는 목회자로 헌신된 수많은 일군들이 배출되는 신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로 사역이 확장되는 것에 비해 일군이 너무 부족하여 한국교회와 국제 오엠에 사역자들을 보내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땅 캄보디아를 사랑하며 이곳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는데 함께 삶을 드릴 헌신된 일군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늘 염려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힘입어 저희에게 맡겨진 사명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 없는 신뢰와 동역으로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마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주님 안에서 영 육간 늘 강건 하십시요.
캄보디아에서 이 근 희, 송 민 수 (지혜, 인혜)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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