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사역에 함께 동일한 부르심을 받아 믿음으로 선교 사역에 동역하는 여러 동역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여러 동역자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이곳 사역은 계속해서 믿음의 행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쪼암쏭까애 마을에서 양육하는 초등학교 꼬맹이들이 이제는 청소년 티가 날 정도로 많이 자라서 중학생이 되고 프놈펜 학사에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도 말씀안에서 신앙으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함께 기도하고 비전을 공유하였던 학원사역은 유치원을 시작으로 한 학년씩 확장해 가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곳 캄보디아 9월말까지 캄보디아 교육부와 행정적인 절차를 마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유치원을 시작으로 이 땅에 기독교 인재들을 양성하는 학원 사역을 진행시키려고 합니다.
현재 유치원 보조교사 1명과 중등학교 선생님 1명이 센타에 와서 상주하며 저와 함께 유치원 및 학원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동역자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캄보디아 어린이 전도협회의 현지 사역자 8명이 와서 성경학교 준비를 위한 교사 양육 및 마을 청년들 전도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쪼암쏭까애 교사 세미나를 통해서 기존 제자들은 사명을 새롭게 하고 도우미로 참석한 청년들은 복음을 듣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어린이 성경학교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예수님은 나의 목자”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에서 온 11명의 단기 선교팀과 교사 40여명이 개회 예배에 1,500 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성경학교 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성경학교에 참석해서 복음을 듣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성경학교를 마친 후 구원의 확신을 위한 양육을 위해서 8월11-16일, 일 주일간 쪼암쏭까애 면 7개 마을을 순회하며 좀 더 말씀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소그룹 전도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경학교를 통해서 추수할 아이들은 많은데 일꾼이 많이 부족함을 느끼며 더욱 지도자와 인재 양성에 집중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부어 주어서 내년에는 중고등학생들과 초등학교 고학년들을 중심으로 성경캠프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잠언 22:6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면 늙어서도 그것을 떠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아이들에게 말씀을 선포하고 말씀과 기도로 이들을 양육하면 멀지 않은 장래에 이들을 그루터기로 이 땅 캄보디아에 주님의 복음이 편만하게 될 것을 바라보며 오늘도 믿음으로 동역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이 땅 캄보디아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평강과 은혜가 늘 동역자들의 가정과 생업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