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을 만나면 끝이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교회 동삼교회를 만나면 끝이납니다.

06
2008.11
주님의 땅 인도에서 전하는 소식 (최은열선교사 2008.10.31)
2008년 10월에  주님의 땅 인도에서  전하는 소식
  
한 바탕 비바람이 휘몰아쳐 간 듯합니다. 표면적인 고요 속에 선교사들 모두 기도로 이 땅을 위해 중보하고 있습니다.
이 곳 인도의 교회에 대한 말할 수 없는 핍박과 어려움이 조국과 외국에 전해지면서, 교황이 성명을 발표하고 조국에서는 염려와 근심의 전화가 쇄도했습니다.
이곳에서 20년 이상 사역하신 ㅅㄱㅅ 님에 의하면 뱅갈로르까지 이러한 핍박이 있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간 몇 번의 기도제목들을 메일로나마 보내드렸는데 받고 기도해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수개월 만에 지면으로 소식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가운데서도 작지만 보람 있는 사역의 장을 주님께서 열어주시고 함께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1. 인도내의 영적 정치적 기상도
카르나타카 주 - 정치적으로 힌두정당이 집권하면서 일어났던 교회에 대한 외적인 핍박은 어느 정도 수그러들었습니다. 교회에 대한 공격과 파괴 방화 등의 사건들이 이제 사라졌습니다. 그 동안 무너진 교회들, 닫혔던 교회들이 다시 예배를 시작하고 성도들이 다시 모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교회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2명씩 교대하면서 교회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저희 외국인 사역자들에게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역하는 교회를 방문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에 대한 출입과 상황들을 일일이 점검하고 보고하는 상황에서 저희들이 교회를 방문해서 성도들을 격려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사역하는 목회자와 사역자를 따로 다른 곳에서 만나서 격려하고 훈련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은밀하고도 조용하게 사역자들을 훈련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오릿사 주 - 핍박이 가장 심한 곳은 오릿사주입니다. 오릿사주는 정치적인 상황과 상관없이 핍박이 일어나기 때문에 아무리 중앙정부가 경고를 해도 상황이 잘 호전되지 않습니다. 수만 명의 성도들이 정글과 구호캠프에서 정말 어려운 중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과 외국인들은 이 구호사역에 동참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지만 지혜롭게 찾아가서 사역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태풍과 홍수 등으로 이곳의 성도들은 많은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이곳 인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2. 라마나욧 목회자 훈련 세미나
히리유르 세미나: 히리유르에서 개최되는 목회자 세미나는 당분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목회자들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교제하면서 그들을 격려하고 일들을 했습니다. 세미나에 대한 갈급함으로 충만하지만 이 상황을 직시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기도와 위로라는 것을 알기에 이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뱅갈로르 세미나: 매일 몇 명의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을 만나 양육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핵심 지도자를 양육하기 위해서 매일 만나 말씀을 통해 그들의 세계관과 사고방식, 삶의 부분까지 바꾸는 훈련을 하고 있으며, 또 다른 사역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사역자들과 만나서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르나타카 출신의 제자와 지도자를 만들기 위해서 진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남인도 지역에서 카르나타카지역이 가장 복음에 소외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이 지역 지도자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을 사랑하고 사역하고 섬길 지도자 10명을 세운다면, 이 지역복음화가 앞당겨지리라 믿습니다.

3. 벨라리 지역 사역 - 데와다시 교회 사역을 일으키며
“데와다시” 일명 신의 딸, 이들은 어린 시절에 부모에 의해 신전에 바쳐져서 참배객들에게 몸을 팔아 삶을  유지하는 처참한 카스트(개종한 데와다시와 자녀들) 입니다. 이 여인들이 딸을 낳으면 데와다시를 세습해야하는 숙명적 카스트죠. 평소 데와다시들의 삶과 영혼구원에의 마음을 가지던 중 하나님께서 신실한 사역자를 붙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밸라리 지역(데와다시 밀집지역으로 AIDS가 창궐함)에서 사역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대단히 위험한 시기였지만 아버지께서 주신 일이라는 마음이 들어서 조심스럽게 리써치한 후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몇 명의 데와다시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에의 의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그녀들의 딸들의 눈을 보고 있노라면 말 할 수 없는 감격이 솟아납니다. 아, 이들이 만약 복음을 듣지 못하였더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주님이야말로 진정 그들의 구세주이시고 빛이십니다. 할렐루야!

4. 호스펫 교회 건축 소식
1년 정도 계속된 호스펫 교회의 공사는 거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우기 동안 계속되는 비와 부족한 재정이 걸림이 되긴 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안락한 거처와 예배의 처소를 얻게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1층이 완공이 되긴 했지만 교회를 비워 달라는 주인의 강요 때문에 이미 9월 초에 교회와 고아원은 이전을 했고, 건축 또한 계속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이 아름다운 당신의 교회를 세우고 일하심을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경산의 한 교회 세분 성도님의 기도와 물질의 헌신으로 마무리하게 됨에 더욱 감사함이 넘칩니다.

5. 히리유르 교회 소식
교회를 향한 외적인 핍박은 수그러들었지만 사단은 교묘한 방법으로 교회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힌두인들이 건물 주인에게 압력을 행사해서 교회를 비워줘야 할 상황에 있어서 이번 주에는 부득불 한 성도의 집에서 70여명 이상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역의 어느 집도 교회에게 임대를 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힌두들의 압력 때문에...
건물 없는 교회가 당하는 핍박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아버지께서 한 교회를 통해서 800만원의 재정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사랑하는 표시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 금액으로는 교회 땅을 구입하기에도 쉽지 않아서... 교회의 땅 구입과 건축을 위한 재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6. 대학생 선교 사역의 태동
중산층 복음화의 첩경인 대학생선교의 기반이 조금씩 생기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첸나이에서 이미 활동하고 있던 (대학생 사역 스텝들과) 현지 자매들이 뱅갈로르에서 선교하기 위해 리써치하던 중 저희와 연결이 되어 사역이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제 욕심으로는 자매들보다 형제들을 중심으로 사역이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도의 특성상 남성의 복음화가 어렵기는 하지만 더 필요할 뿐 아니라 사회에 더 영향력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선교를 위한 형제 사역자가 세워지고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 대학생들은 멀지 않은 시기에 이 나라의 리더의 자리에 서게 될 사람들이므로 이들의 복음화가 곧 이사회의 복음화일 것입니다.

7. 음악사역, 최도열 선교사님을 위해
최선교사님이 인도를 더 알고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기 위해 YWAM의 훈련 중에 있습니다. 지금은 강의 과정을 마치고 전도 여행 중에 있습니다. 저희지역의 핍박이 심한지라 일단 좀 더 안전한 타밀나두 주로 떠났는데.. 상황은 쉽지 않은 듯합니다. 전기도 안 들어오고, 물도 잘 안 나오고. 사역도 쉽지 않고...
기도해 주십시오. 전도여행을 통해 더 많이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더 깊이 이 땅을 사랑하게 되도록 말입니다.

<계속적으로 기도해 주세요.>
1. 인도복음화와 핍박받는 인도교회들을 위해서 -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도록
2. 라마나욧 제자훈련 사역을 위해서 -   뱅갈로와 카르나타카지역에 이 사역이 일어나도록
3. 섬기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서
호스펫 교회: 교회의 부흥과 고아원사역의 안정
히리유르 교회: 교회 건축에 대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위해서
벨라리 마라나타교회: 벨라리 지역과 데와다시들의 복음화를 위해서
4. 일어나고 있는 대학생 선교사역을 위한 형제사역자가 새로 세워지도록
5. 사역베이스 캠프가 구축되어지고 마라나욧 목회자 자녀 미션홈 사역이 시작될 수 있도록
6. 최도열님의 전도여행이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안전하고 풍성하게 열매 맺을 수 있도록
7. 자녀들을 위해서
-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거룩한 자녀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 자녀들의 학업을 위한 하나님의 선한  손길을 위해서
8. 자녀학업을 위한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현지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학습 분위기도 전혀 되지 않는 면도 있고, 특히 한국 학생에 대한 선생님들의 편견과 비인격적인 대우에 많이 힘들어 합니다.
웬만해선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 하림이가 제발 학교를 옮겨달라고 애원입니다. 기도해 보자는 저희의 말에 날마다 때마다 전학을 두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어지간히 힘든가보다 하는 마음에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림이 하나라도 전학을 시킬 수 있는 재정이 공급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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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3일
주님의 땅 뱅갈로에서
최은열 박민자 하림 하빈 드림


♠인도선교에 동역하시려면 → 농협 817-01-143935 최은열♠

당신이 복음을 위해서 물질을 뿌릴 때 하나님은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십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기도는 사탄의 세력을 무너지게 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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