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도 동역자 여러분들께
3월 기도서신을 첨부합니다.
읽어 내려가시면서 바로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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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13:14下-15)
신짜오^^
베트남 심바울 선교사입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그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택하시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시고 모든 족속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시는 선교의 하나님이 오늘도 베트남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사역위에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 사나 죽으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세계선교를 위하여 힘쓰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베트남 소식을 전합니다.
1. 베트남복음성회(남부) 총회 및 신학교 소식
3월 3일(화)부터 6일(금)까지 제 45차(2001년 공인 이후로는 3차) 베트남복음성회(남부) 총회가 열렸습니다. 1,056명의 총대, 외국 교포교회에서 온 귀빈들과 교우들을 포함하여 2,500여명의 모여 예배를 드리며 시작된 이 총회에서 4년 임기의 새로운 임원들이 선출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모든 지역 교회 성도로부터 존경을 받고 계시고 직전 총회장이신 Thai Phuoc Truong 목사님이 다시 총회장에 선출되어 연임하시게 되었습니다. 새임기의 총회장 쯔응 목사님은 저와 함께 작년 11월에 한국교회를 방문하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새롭게 선출된 총회임원 7인과 위원 16인 등 총 23인의 운영위원 등 교단 지도자들을 통하여 베트남교회가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3월 12월(목)에는 복음성회 성경신학원 신학생 4기생 개강예배를 드렸습니다. 올해는 3기생은 1년간 지역교회에서 목회 실습을 하고 2기생과 4기생 2개 학년이 수업을 진행합니다. 신학교 건축이 재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직 완공되지 못했기에 여전히 사이공교회 교육관 위의 교실과 비좁은 기숙사에서 1년을 더 생활해야 합니다. 저희 신학교 후원회에서는 작년처럼 학사 3곳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는데, 특별한 것은 올해 처음으로 입학한 여자 신학생을 위한 학사 한 곳을 위해 적당한 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2. 또 하나의 간증 - 총회 폐회예배 성찬식을 위한 성찬기 50세트 전달
총회가 있기 보름 전인 2월19일 오후에 총회 준비위원회에서 저에게 문의하기를 폐회예배 성찬식을 3,000명 수용 가능한 곳에서 계획하고 있는데 총회에 성찬기가 없는데 혹시 한국이나 어디서 구할 수 있겠는가 내용이었습니다. 시기적으로 한국에 부탁하기에 너무 급하고 혹시 한국에서 구한다 하더라도 종교적 용도의 물건을 베트남으로 들여오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만, 기도하면서 한 번 알아보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갑자기 다음 주로 예정되어 있었던 “할렐루야컵 4개국 선교사 축구대회”에 한국 목회자팀 으로 오신다는 되어 있는 강장원목사님(안산비전교회)이 생각이 났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를 드리면서 다만 성찬기 10세트 정도만이라도 가져 오셔서 최소한의 선교사 체면이라도 세워달라고 부탁을 드렸습?! 求?. 그 때가 목요일 밤. 목사님들이 가장 분주한 금요일, 토요일 이틀밖에 준비할 시간이 없는데, 10세트도 가능할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한국에서 전화를 주시기를 현재로는 20개 정도는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베트남교회가 지금 필요하다고 구하고 있는 수의 절반도 안되지만...그래도 저의 적은 믿음보다 두 배나 더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밤 공항에서 강목사님 일행이 가지고 들어온 성찬기는 놀랍게도 모두 50세트였습니다. 50세트면 2,500명이 한꺼번에 새로운 성찬에 참여할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제가 지난 12년을 숱하게 공항에 나가 손님을 맞이했지만 이렇게 가슴 뛰게 만든 마중은 없었습니다. 저보다도 더 기뻐하실 베트남 목사님들의 얼굴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총회 사무실에 가서 성찬기 10박스(50세트)를 전달하는데 모든 임원 목사님들이 박수 치며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을 보면서 섬김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총회 폐회예배에 참석하여 함께 성찬식에 임하는데 정말 가슴 뿌듯하고 한국교회 선교의 동역자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 단 3일 만에...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과 하나됨을 기념하는 성찬기를 고난 가운데 부흥하고 있는 베트남교회에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선물을 준비하실 때 여러 분들을 사용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용되신 교회와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안산지역의 박두환 목사님, 이오종 목사님, 손영수목사님, 인천에 계신 이광식 목사님들께서 강장원 목사님과 함께 구입하셨을 뿐만 아니라 직접 물건을 들고 와 주셨습니다. 오시지는 못했지만 옥련중앙교회 한종근 목사님과 든든한 후배 손은정 집사님이 뒤에서 도와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
3. 사이공선교교회
작년 2월말부터 지부선교사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사이공선교교회가 1년동안의 떠돌이 생활을 마치고 3월 첫째주일부터 현지 공인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부장이 담임역할을 하고 있으며 3월 중에 최종적으로 집회허가서를 받으면 교회 운영위원회의 준비를 통해 4월 중순이후에 설립예배를 드리려고 준비 중입니다.
현지교회와 함께하면서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와 베트남 선교를 함께 감당하는 “선교 현장 속에 있는 선교적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이공선교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열방예수생명학교
열방 예수생명학교 교장 현일승 목사님이 3월 한 달 동안 인도차이나 지역 순회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3월5일 베트남 하노이로 입국하신 이후 한 주간 단위로 라오스 위앙짠,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호찌민시를 순회하며 사역을 감당하는 중에 있습니다. 현지 선교사들과 교육을 하거나 현지 사역자 과정을 가르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지내게 되는데, 사이공에서는 베트남 예수생명학교 제자훈련반 출신 신혼부부 4가정을 초청하여 “가정생활”에 대하여 세미나를 가지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3,4월은 기후적으로 인도차이나 지역 건기의 가장 무더운 기간인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건강을 주시길 기도해 주시고, 또한 가르치는 사역에 열매가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원합니다.
5. 기타 기도제목
- 선교 지도력 개발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 베트남선교사회의 선교 포럼(4월 예정)에서 발제할 “베트남공인교회 역사와 선교전략(가제)”이란 글 준비가 잘 될 수 있도록
- 신학생을 위한 학사가 2곳의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그리고 여학생을 위한 새 학사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집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 김포성문교회에서 기도하고 후원하는 까마우 터이빈 처소교회 건축이 잘 완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9년 3월 12일
사이공에서
심바울 성은혜 선교사 드림
보이지 않아도,
알아주지 않아도,
정성껏 징금다리 하나를 놓아주는 심정으로...
베트남 복음화를 !!!
월남심가네 방문은 http://www.cyworld.com/sch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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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음악원 84-8-5410-0476, 84-8-5410-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