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한국소식을 들으며 이곳이나 거기나 기도가 많이 필요한 때임을 깨닫습니다. 우리회사 전 총재였던 “죠지**”가 레바논에 오셔서 말씀을 나누어주시고 다시 이곳에 오셔서 이곳 목사님 및 영적 리더들을 만나 선교에의 도전을 주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현지 교회들과 외국인 사역자들이 더욱 연합해서 선교에 박차를 가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난번 소식지 3월호에 나눈 것과 같이 4월 말에 신학교 총회가 있었고 이번 여름을 마지막으로 외국인 교수진들이 모두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재정 뿐만이 아닌 학교내의 마찰과 갈등도 있어왔기에 여러 차례의 회의를 한 뒤 최종 결정이 났습니다. 저의 리더는 레바논의 신학교로 사역지를 옮기는 것으로 결정해 8월 말에 레바논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엎친데 덮치기로 신학교 수업 통역을 해 오던 수단 형제(F)가 시리아에 갔다 요르단에 돌아오던 중 입국이 금지되어 본국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이 형제는 시간강사로 수업도 하고 영어로 진행되는 신학교수업을 아랍어로 통역도 하며 이곳 수단교회 담임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F가 본국에서 자리를 잘 잡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도록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소식지를 통해 언급해오던 H 사모와는 계속 만남을 갖고 있으며 이 부부가 둘 다 저희 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이번 여름에 졸업을 하게 됩니다. 남편은 1년 더 공부를 하게 됩니다(TH. M). H 사모는 2007년 10월 한국에서 WOGA (세계여성지도자대회)를 개최했었는데 그 때 한국의 초청을 받아 다녀오기도 한 유망한 여성지도자입니다. 그것을 계기로 한국인인 저와 더 친해질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시골지역 사역에 동참해 열심히 사역하고 있는 귀한 사모입니다. 이들 부부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곳은 장기를 생각할 때 비자문제로 여전히 많은 사역자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비자”를 받아 사역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비자를 받아도 보안부에 불려 가는 등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교회비자”를 받아 좀 더 자유로이 사역 할 수 있는 “레바논” 으로 옮길지의 여부도 알아보는 중입니다. 물론, ?! 隔? 현지 교회비자를 받는 부분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혜롭게 결정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신학교 여학생들과 저희 집에서 6월 초에 다같이 만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들이 다 달라 함께 하기가 쉽진 않지만 졸업 한 학생들도 있고 곧 졸업 할 사람들도 있어 겸사 겸사 우리 집에서 함께 모임을가질 예정입니다. 이 시간들이 귀한 의미있는 시간들이 되길 바랍니다.
중선협 (중동 한인사역자 협의회)에서 여성 한인사역자 대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8월 말에서 9월 초에 이집트에서 수련회를 가지는데 우리임원단들이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사섭외 및 준비들이 잘 되어지고 특히 수련회가 ‘라마단’ (모슬렘들 금식 기간)이라 신변안전에 아무 문제가 없도록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이번 라마단은 여름에 있게 되는데(8월 말 경) 해가 질 때까지 공식적으로 못 먹기 때문에 사람들이 엄청 스트레! 스를 받게 되고 신경이 날카로와져 사고들이 많이 납니다. 오히려 이 기간에 이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길 위해 저희들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뵙게 되면 좋겠습니다.^^
나라 안밖으로 좋지않은 소식들이 있지만 힘내시고 저도 이곳에서 고국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승리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