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6)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 곳 캄보디아는 건기가 끝이 나고 우기가 시작이 되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얼마 전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프놈펜 시내의 거의 모든 도로가 물에 잠겨서 길인지 강인지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쪼암쏭까애 교회는 지난 부활절에 예수님을 구주로 인정하는 결신자들에게 세례를 베풀기 위해서 기도하며 세례와 성찬의 의미와 기독교 기본 교리를 가르치고, 세례 문답을 통해 예수님을 자신들의 구주로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10 명의 사람들을 선별하여 지난 부활절 기간에 세례와 성찬을 베풀었습니다. 앞으로 이들이 이 땅 캄보디아 복음화를 위한 귀한 그루터기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센타 교회와 도웅 마을, 그리고 트머이 마을 세 곳으로 나누어 드려지는 주일학교는 계속해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쪼암쏭까애 여름성경학교를 전후로 각 마을에서 각각 10여명의 어린이들을 뽑아서 어린이 디모데 훈련을 시작하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디모데 훈련은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성경을 배워 거짓 없는 신앙을 소유한 것처럼 소수의 어린이들을 뽑아서 성경을 가르치고 기도 훈련을 통해서 장성한 후 좋은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이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유치원은 신년 방학이 끝이 나고 성경 공부반 시간을 좀 더 강화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믿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서 신실한 기독 교사들이 믿음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사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지혜를 주시고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지혜주셔서 장래에 믿음의 큰 일꾼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양육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일 오후에는 교회 지도자들과 유치원과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로마서 강해를 시작했고, 수요일에는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들을 다루는 주제별 성경공부, 토요일 오후에는 동역자들인 핵심 지도자들 대상으로 레위기를 가르치면서 영적 전쟁에서 지도자들이 먼저 예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복음 증거를 위해서 중요성하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묵상하고 예배와 성결의 삶에 대한 경건의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자들이 말씀을 통해 새롭게 되어지고 성령충만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6월 말에 학기가 끝나고 방학을 하고 나면 7월과 8월까지 여름행사들이 있습니다.
7월 6-10일 주일학교 교사 수련회
7월 15-18일 스탭 및 유치원교사 제자훈련생 비전 트립
8월 중순경 쪼암쏭까애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이 모든 모임들을 통해서 캄보디아에 복음이 널리 증거되며 가르치는 제자들의 신앙이 굳어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잠언서에 말씀하셨습니다.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에게 마땅히 행하여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신앙으로 양육할 때 캄보디아의 미래 이끌 기독교 지도자들이 많이 나올게 될 것입니다.
캄보디아 복음화 사역을 위해서 늘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주시는 동삼 교회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 그리고 여러 성도님들에 늘 감사를 드리며, 복음을 위해 헌신하시는 귀한 동삼교회 권속들의 가정과 손으로 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능력이 늘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
황찬수 선교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