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을 만나면 끝이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교회 동삼교회를 만나면 끝이납니다.

27
2009.07
홍하난선교사(중동)7월선교편지
찌는듯한 더위와 비 한방울 안오는 이곳에 오늘은 아침에 안개가 끼며 서늘한 날씨여서 시원했습니다.

날씨뿐만이 아니라 찌는듯한 더위가 물러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듯 저도 영적으로 환경적으로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몇 주 전 제가 주간신문에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인 사역자들을 공격목표로 왜곡된 보도가 실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형제 한 명과 제 사진이 대표(?)로 실렸고 제 이름과 사역자라는것도 신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혀졌습니다. 내용은 모두 조작이었고 사진과 기사와는 관련이 없는데 있는 것처럼 꾸며져 보도되었습니다.

저는 지난번 소식지에서 언급 드린 것처럼 사역지를 제 리더 부부와 함께 L국으로 이동할 계획이었고 집 계약 문제를 처리해오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8월 말에 있을 예정이던 중동 한인여성 사역자대회가 한 달 앞당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 달 앞당겨 이곳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동 한인 여성사역자 대회를 마치고 L국으로 가서 대략 짐 정리 및 집을 구하는 등 실질적인 일들을 조금 처리한 후 한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8월 중순 쯤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학교 여학생들 중 보안부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둔 자매가 있었는데 이 보도가 나간 몇 일 뒤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집을 방문하고 자매를 위로하고 왔습니다. H자매(이집트)는 이곳에 1년 더 있기로 결정했습니다. 남편이 신학공부를 1년 더 연장했습니다. 저랑 함께 J도시에서 사역하던 목사는 이곳 수도로 옮겨왔고 현재는 교회 담임은 하지 않고 소그룹 중심의 전임 사역목사로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모임에 몇 번 초대받아 같이 가서 성경공부 및 교제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저랑 1996년부터 아주 오랜 친분으로 알고지내던 신실한 회교도인 아랍어 선생 F자매의 동생이 머리에 종양이 있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집이 너무 가난해서 환자가 있기에 불편해서 현재 제가 살고있는 곳 근처 외국인 친구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병을 갔었습니다. 계속 기도하며 복음을 나눌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회교도 신앙이 너무 강해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 후 이주일 정도 후에 다시 방문했는데 F자매의 다른 여동생 하나가 또 머리가 아파 쓰러졌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주님이 F 자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복음을 들을 마음 밭이 준비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이곳의 복음주의교회는 교회라고 등록되어 있지 않고 사회단체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결혼식도 교회에서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남침례 교단만이 교회로 등록되어 있고 전도는 법으로 철저히 금지되어 있기에 더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의 방법으로 저희 같은 외국인들을 통해 주님의 방법으로 일하신다는 사실이 놀랍기까지 합니다. 이들을 우리와 동일하게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큰 지……라마단이 8월 20일경에 시작되는데 일부 사역자들은 벌써 금식에 들어갔습니다. 이 뜨거운 여름에 물 한 모금 마실 수 없는 이 들. 오히려 라마단을 통해 주님을 만나는 역사의 시간이 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갈급한 영혼들이 예수를 주 라고 고백하는 일이 있기를… 나쁜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곳 사역자들을 보호해 달라고…(방금 전화를받았는데 그 신문사에서 한국인들을 겨냥해서 또 보도를 했다고 합니다)우리 사역자들에게 지혜가 필요합니다.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늘 건강하시고 곧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 중동에서 하난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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