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가족 중) 지금부터 설날 명절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 찬송 : 301장(지금까지 지내온 것)
◉ 기도 : 맡은 이
◉ 본문 : 디모데전서5장4~8절(다같이)
◉ 말씀 :“가족이라는 울타리”
울타리는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안에 있는 이들을 밖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과 안에 있는 것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속박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가정은 울타리와 같습니다. 우리에게 가정은 어떤 울타리인가요?
오늘 읽은 말씀은 과부에 대한 책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남편 없이 혼자 몸이 된 과부는 이 당시 경제적 능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 경우 과부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는 삶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부족한 것을 누군가 하나님의 손길이 되어 채워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누가 채워주어야 할까요?
모든 사람이 그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가족이 가장 큰 책임이 있습니다. “자녀나 손자들”이 과부를 돌보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렇게 돌보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만약 돌보지 않는다면 ‘효를 행하지 않는 사람’을 넘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그렇게 경제적 여력이 없는 과부(어머니, 할머니)를 돌보는 것은 ‘믿음의 일’이라 말씀합니다.
가족은 하나님께서 주신 울타리입니다. 사람이 잠을 자기 위해서는 울타리를 치고 담을 세워서 집을 짓습니다. 그리고 누구도 그것을 구속이라 여기지 않습니다. 내가 가족의 구성원 중에 아기로 있을 때 또 다른 가족의 구성원인 부모가 돌봄으로 자랄 수 있었습니다. 부모는 그것을 구속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랑이고 기쁨입니다. 자녀가 장성하고 부모가 노년이 된 경우 자녀가 부모를 부양해야 합니다. 그것이 구속이 아니라 효도(사랑)이고 기쁨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족입니다. 만약 그러한 돌봄과 부양을 싫어하고 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가족이 아닙니다. 가족의 책임을 벗어난 것으로서 매우 큰 죄입니다. 가족을 주신 하나님을 향한 큰 불신앙입니다.
가족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기 위해 주신 무형의 울타리입니다. 부모가 없이는 아이는 결코 혼자 자랄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이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헌신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가정은 그렇게 헌신이 바탕이 됩니다. 헌신과 사랑이 근거가 되어 울타리가 새워진 것입니다. 그러한 울타리는 또한 책임도 따릅니다. 사랑을 받았기에 사랑해야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게 되니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를 키우기로 했으니 따르는 어려움이고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가정은 더욱더 그러합니다. 부모가 되고 자녀가 되었으면 서로에 대해 많은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정에 그러한 사랑과 책임을 주셔서 연약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가정의 울타리로 보호받게 하십니다.
가족은 우리를 보호하는 울타리이고 서로 책임을 가지는 울타리입니다. 울타리를 헐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 부부, 자식 관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주신 가장 귀한 가족입니다. 가족이 서로 책임을 다하며 사랑의 울타리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가족 안에서 서로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우리의 가족이 하나님이 세우신 목적에 맞는 사랑과 보호의 울타리가 되도록 서로 힘을 다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 폐회 : 주기도문(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