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선교편지
(최원금 선교사)
그간 안녕하신지요?
그늘지고 소외된 빈민촌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섬길 수 있도록
격려자가 되어주시고 동역자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갈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어서 식사한번 받는 것에
감격하는 사람들의 모습, 가족의 식사까지 받아가려고
애쓰는 모습을 볼 때 밥퍼사역이 그들에게는 굉장히
피부에 닿는 도움이라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밥퍼사역은 밥만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사랑이 빈민학교사역과
예배사역과 직업훈련사역으로까지 확장되게 하였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요즘은 수요가 많아져서 양을 늘려 한번에 700명분씩 일주일에
3번으로 합계 2,100명분의 밥퍼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늘 많은 관심과 기도로 함께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
(잠언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