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을 만나면 끝이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교회 동삼교회를 만나면 끝이납니다.

26
2007.05
르비딤의 승리(강신형) - 터키 최초의 현지인 순교자 " 네자티 목사"-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이사야 62:7)

                                                                          
드리는 글

샬롬~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드립니다.
터키에 도착한지 어느덧 세 달째 되어갑니다. 그동안 정착을 위해 달세 집을 구하여 수리와 페인트칠을 하였고, 또 부지런히 싼 곳들을 찾아다니며 살림들도 구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여러분의 기도로 가전제품들은 마침 30% 세일하는 것들을 사게 되었고, 다른 가구들도 꽤 저렴한 가격으로 사게 되어 일단 급한 것은 갖추어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도 공립이 사립보다는 교육의 질은 좀 떨어지지만 대체로 좋은 평을 듣고 있는 공립학교를 찾아 보내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초등학교 5년 과정과 중학교 3년 과정을 한 과정으로 묶어 8년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한솔이가 6학년(중1과정) 그리고 한빛이는 7학년(중2과정)으로 다니며 터키어를 다시 익히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사역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교회는 저희가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변동이 있어 성도의 수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희가 오자마자 몇몇 사람들이 또다시 교회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이제 저희들은 과거의 모든 경력들은 다 잊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자세로 일하려 합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터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혼란한 정국을 틈타 선교사와 현지 목사가 공격을 당해 순교하는가
하면 전도하다가 발각되어 추방당하기도 하고 교회들은 투석과 방화를 당하기도 합니다.
동역자 여러분의 열렬한 기도가 너무나도 크게 요구되어지고 있는 때입니다.


                                                      2007년 5월 18일
                                         터키 이즈밀에서 강신형 오희자 한빛 한솔 드림


기  도  제  목  들

  ▶ 터키를 위하여...
1. 터키가 영적으로 점점 열려 복음과 사역자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도록
2. 대통령 선거를 앞둔 혼란한 정국에서도 교회가 안전하게 지켜지도록
3. 말라티아 사건을 통해 현지 교회들이 더욱 하나되고 성숙해 지도록
  
  ▶ 카르셔야카교회를 위하여...
1. 저희와 함께 사역하고 있는 사역자들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도록
2. 성도들이 우리 교회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신앙에 적극성을 보이도록
3. 사역자와 성도들, 성도들과 성도들 사이에 좋은 관계들이 형성되도록

  ▶ 저희 가족을 위하여...
1. 새로운 사역환경에 잘 적응하고 터키어를 다시금 잘 배울 수 있도록
2.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열심히 배우고 좋은 친구가 되도록
3. 이곳에서 건강 잃지 않고 천천히 그러나 알찬 열매를 얻을 수 있도록
4. 이슬람을 이해하고 열심히 기도하는 귀한 동역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도록

◎ 파송교회 : 동삼중앙교회(담임목사: 박근필)
               (☎ 051-404-2109  Fax. 404-4348)
◎ 파송단체 :
- 4 -                                                                                            
◎ 사 역 지 : 터키(Turkey) - 잊어서는 안 될 땅...
◎ 후원계좌 : 국민은행 121802-04-008293 강신형
              농    협 121036-52-005497 강신형
◎ 후원관리자 : 김경선 자매(016-645-4012


비행기가 착륙할 때 눈물이...

오랫동안 기도하며 그리던 터키에 선교사로 다시금 오게 된 것이 꿈만 같았습니다.
비행기 바퀴가 터키 이스탄불의 공항 활주로에 닿자마자 저도 모르게 눈에서 감격의 눈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터키를 떠난 지 약 5년만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안개로 인해 출발이 지연되었을 때도, 비행기를 갈아타야 할 중국 북경에서는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연결편 비행기를 놓쳐 하루를 공항에서 머물러야 했을 때도 마음은 터키를 향해 끊임없이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터키에 도착했을 때의 느낌은 부산대교를 건너 교회와 집이 있던 영도 땅에 들어섰을 때의 느낌과 같았습니다.
이젠 다 왔다는 아늑한 느낌... 이걸 보면 터키는 분명히 저희가 있어야 할 땅임에는 틀림없는 듯합니다.


카르셔야카 교회는...

카르셔야카 교회는 도마(가명) 가족과 스데반(가명) 그리고 저희 가족이 11년 전에 함께 개척한 교회입니다. 저희가 터키를 떠나기 전에는 약 20명의 현지인 신자들이 모였었으나, 지금은 3~4명의 신자들만이 모여 예배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어 신자들이 다른 교회들로 옮겨갔다고 합니다. 터키에서는 교회에 대한 소속감이 약하여 조금만 어려움이 생겨도 쉽게 다른 교회로 옮겨갑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터키공화국 최초의 현지인 순교자!!!   - 네자티 목사-

지난 4월 18일 오전,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렸던 안디옥(행11:26)에서 약  500Km 정도 떨어진 ‘말라티아’라는 곳에서 19~20세의 청년 5명이 흉기들을 준비해 그 지역에 있는 기독교 서점을 습격하여

독일인 선교사 ‘틸만’과 현지인 목사 ‘네자티’ 그리고 현지인 전도자 ‘우우르’의 목을 잘라 살해하는 끔찍한 참변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얼마 전부터 기독교 관심자인 것처럼 접근해와 순교한 이들이 그날 성경공부 모임에 반갑게 맞이한 청년들이었습니다.
이 청년들은 이슬람 과격단체인 히즈불라가 저지른 짓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손발을 돼지처럼 뒤로 묶은 뒤 칼로 온몸을 잔인하게 난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터키공화국 이래 최초의 현지인 순교자인 ‘네자티’ 목사는 그의 아내인 ‘쉠사’의 전도를 통해 주님을 영접했고, 이후 둘은 결혼하여 목사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네자티와 쉠사 부부는 저희가 이전에 이곳에서 사역할 때 가까이 지내던 신실한 형제 자매였습니다. 말라티아 지역신문은 그곳에서 사역하는 모든 선교사들과 그 자녀들까지 그들의 이름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하는 바람에 모두 피신해 있는 형편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교회들은 투석과 방화를 당하고 있고, 선교사들과 현지 목사들은 큰 위협 아래 놓여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의 기도는 터키의 어두운 영적 상황들을 빛으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터키를  알자 ! (종교)

터키인과 회교

이슬람을 세계화 시킨 민족은 누구인가? 아랍인인가? 아니다. 터키인이다.
이슬람의 수호자였던 오스만 제국을 계승한 터키인들의 마음속에는 터키인과 무슬림을 동일시하는 의식이 깊게 깔려 있다.
924년에 최초로 제정된 터키공화국 헌법에는 이슬람이 국교로 명시되었으나, 1928년 헌법 개정 시 이 조항이 삭제되면서 터키공화국은 법률상 세속국가가 되었다.
헌법에는 “모든 개인은 양심과 종교적 신앙과 의견의 자유를 가지며 모든 종류의 예배나 종교행사 및 의식은 도덕 및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한 자유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터키인의 종교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의 오랜 전통에 젖어있는 터키 국민들의 약 99.64%가(세계기도정보) 스스로를 이슬람에 속한다고 믿고 있다. 그들은 이슬람의 종교적 관행을 여전히 중요시한다. 특히 ‘쉐케르 바이람’(라마단에 연이은 1주간의 명절)과 ‘쿠르반 바이람’(양이나 짐승을 잡는 희생축제) 같은 종교 절기는 전 국민의 축제로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민족 정체성과 종교의식은 복음을 접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터키에서 타 종교를 가진다는 의미는?

몇 해 전부터 터키인의 주민등록증에 있는 종교란이 없어진다고 하는 말이 있었으나,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어 이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이들의 삶에 미치는 종교적 영향을 여실히 나타내 주는 한 예이다.
종교를 바꾼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됨을 뜻한다. 그래서 터키인들은 두려움으로 인해 진리와 접촉하기를 망설이거나, 자신의 신앙을 공개하기를 꺼려한다.


터키인은 언제부터 회교를 받아들였나?

원래 몽골 평원의 서부와 중앙아시아의 동부 지역의 사이에 거주했던 투르크인은 정령숭배 등 원시종교에 깊이 물들어있던 샤머니즘의 숭배자였다.
실크로드의 통과지점에 거주했던 그들은 자연스럽게 서부로부터는 기독교, 마니교, 이슬람을, 남부로부터는 불교를, 동부로부터는 도교 등을 접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8세기 중엽 중앙아시아의 패권을 놓고 당 제국과 아랍 연맹군 간에 벌어진 탈라스 전투에서 아랍 연맹군이 승리하면서, 아랍인들을 불러들였던 투르크인들은 자연스럽게 이슬람의 영향을 지배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그 후 10세기에 중앙아시아의 아랄해 동부 지역인 트란스옥시아나 땅으로 이주한 투르크인은 정치적 목적으로 이슬람으로 집단 개종하면서, 각 씨족 사회의 연대를 위해 샤머니즘과 이슬람을 혼합한 독특한 터키식 이슬람 체계인 수피사상을 창출해냈다.

이러한 역사를 갖고 있기에 현재 공화국이 성립되어 종교부를 정부의 조직에 두고 있는 지금까지 터키의 종교는 이슬람이라는 인식이 깊게 자리잡고 있고, 이는 타종교에 대한 배타성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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