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을 만나면 끝이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교회 동삼교회를 만나면 끝이납니다.

03
2008.04
브라질 김선웅 선교사 기도편지
브라질에서 드리는 기도 편지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1. 유치원소식:
1월에는 유치원 방학을 이용하여 학교 보수 공사를 했습니다. 페인트 칠을 전체적으로 했고 여러 군데 손을 보았습니다. 작년 12월 15일 졸업식을 통하여 48명의 졸업생이 졸업을 하였고 올해는 84명이 등록을 하여 2008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2월 7일에 헬몬 유치원 개학을 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이 준비물을 가방에 넣고 교복착용을 하고 유치원에 도착하였습니다. 개학 첫날은 항상 우는 아이들이 속출합니다. 작년에 공부한 학생들은 괜찮은데 새로 온 학생들은 부모와 떨어지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울음을 터뜨리곤 합니다. 약 2주일이 지나면 어느 정도 적응을 하여 도리어 집에 가지 않겠다고 울기도 합니다. 작년까지는 노선버스를 타고 약 60%의 아이들이 학교에 왔었는데 올해부터는 동네에 살고 있는 여자 분이 통학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량크기가 작아서 3번에 걸쳐 아이들을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일한 유치원이다 보니 세 동네 아이들을 모두 실어 날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이 사역하고 있는 곳이 농촌지역 인지라 거리상으로 매우 광범위한 곳입니다. 샤까라 과나바라 동네는 약 15KM 가 떨어져 있고 이따뻬찌 동네는 약 10KM 정도가 떨어져 있습니다. 학교 버스를 놓고 오랫동안 기도하고 있는데 좋은 해결책이 생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 올해 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이 한 해 동안 예수님을 만나고 영접할 수 있도록, 그리고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열심히 사랑하며 성실하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6월 중순쯤 헌당식을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식당 지붕공사를 하고 있는데 남아있는 공사를(약 5000불)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교회소식
1월 7일부터 9일까지는 2008년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사강습회를 하였고 1월 첫 주일에는 신년도에 일 할 제직들을 임명하였습니다.
헬몬 따보앙 동신교회는 지난 12월에 내린 폭우 때문에 기와가 날라 가서 벽으로 물이 흘러내리고 기와 사이로 비가 들어오고 있어 기와 보수를 하면서 페인트칠을 하였습니다. 월 16일에는 여전도회 주관으로 바자회를 하였고 9일과 23일 양 일에 걸쳐 교회 색칠을 하였습니다. 다들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엉성하기는 하지만 모두 기쁘게 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25일에는 교회 간판을 달았고 3월 첫 주에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2월 10일에는 베이자 플로르 교회(첫 번째 교회) 안수 집사 임직식이 있었습니다. 파비오란 남자인데 나이는 32살이고 약 10년 전에 우리를 만났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담배 골초에 한 번도 교회에 간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안 믿는 여자와 사귀고 결혼까지 하더니(김선웅 선교사가 주례를 함) 부부가 담배를 끊고 교회에 열심히 나오며 신앙이 자라서 안수 집사까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피택을 받은 지는 2년이 넘었지만 교회가 부흥되어야만 안수를 준다고 김 선교사가 이제까지 기다린 것입니다. 현재 첫 번째 교회인 베이자 플로르 교회는 50여명의 성도가 있고 매월 약 550불 정도의 헌금이 들어오고 있어서 자립을 하였습니다. 제직들이 전도사와 함께 교회를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한 달에 한번 정도 방문을 하거나 제직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3월 8일에는 따보앙 지역의 여자들을 초대하여 전도집회를 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여 성황리에 마쳤고 21일에는 각 교회마다 성금요일을 기념하는 예배가 있었으며 23일에는 부활절 특별예배를 가졌습니다. 브라질은 부활절에 삶은 계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달걀 모양의 초콜릿을 줍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삶은 계란을 준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상인들이 이 기간에 달걀 모양의 초콜릿을 산더미 같이 쌓아놓고 선전을 합니다. 부활절에 서로 초콜릿을 주고 받는 것이 하나의 풍습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도대체 예수님의 부활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3. 지역개발 프로젝트
3월부터 지역 사회 주민들을 위한 여러 강의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주 중에는 주부교실과 청소년들을 위한 합창 연습, 공작교실, 농촌진흥청과 함께 협찬하는 지역관광개발교실이 운영되고 금년부터 새로 상담실이 신설되어 문제가 있는 가족들을 돌보기로 하였습니다.
또 토요일에는 댄스 교실이 있고 한 달에 한 번씩 불우한 가족 100가정을 초청하여 특강과 레크리에이션, 식사 등을 하려고 합니다. 준비하고 있는 과정 속에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4. 지도자 훈련
2008년도에 5명이 신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파비오, 빠뜨리시아, 엘리아 킹은 학부과정으로 들어갔고 클레이지는 신학원 과정을 부분적으로 하기로 했으며 조앙 파울로는 이번에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과목별로 수강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좋은 목회자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데 학비와 필요한 것들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5. 포어 문화권 선교 소식
베니시우 선교사는 지금 모잠비크에서 신나게 일하고 있습니다. 함께 사역하고 있는 이 상범 선교사님과 함께 80개의 교회들을 돌보며 1500여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목회자 후보생들을 위한 선교 센터에서 사감 역활을 하며 제자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곳 브라질에서 베니시우를 후원하고 있는 여섯 개의 현지 교회와 3개월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선교 정보를 교환하며 함께 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 모임이 작은 불씨가 되어 브라질 현지 교회들을 선교에 동참하게 하는 일을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기도제목:
1. 식당공사를 하고 있는데 잘 마무리가 되며 6월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는 헌당식을 잘 할 수 있도록 그리고 훈련을 받고 있는 사역자들이 훌륭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 2008년 새롭게 임명된 제직들이 충성스럽게 일 할 수 있도록,
3. 지역 사회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브라질에서 김선웅, 김혜란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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